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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좋은 요가…오히려 독일 수도
헬스조선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1.06.21 09:13 | 수정 2011.06.21 10:27 | 누가 봤을까? 30대 여성,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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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영화 왓위민원트의 스틸컷 |
관절이 약한 여성이라면 오히려 안하는 것만 못 할 수 있고, 임신 전 요가를 꾸준히 수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태아 착상이 불안정한 임신 초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데 요가 비디오를 보고 혼자 하는 수련도 위험하다. 자칫 임산부 전용 요가가 아닌 비디오에 나오는 일반 요가를 무리하게 따라했을 때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임신 초기가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괜찮은 것도 아니다. 임신 전 운동과 담 쌓고 살았던 여성이 임신을 했다고 요가를 하면 몸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무리한 동작뿐만 아니라 요가를 하면서 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광사여성병원 유광사 병원장은 "산모의 고열은 기형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임신 말기에 지속적으로 고열에 노출될 경우 자궁태반을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돼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신여성들은 일반인들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요가매트를 자주 소독하고 외부 요가교실을 다닐 경우에도 위생 상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임산부 요가를 가르친 경험이 풍부한 강사에게 배우고 산후조리원의 산전요가교실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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