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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웹 사이트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연구소(NIEHS) 케네스 코레치(Kenneth Korach) 박사 연구팀은 평범한 암컷 쥐와 유전적 조작으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쥐로 분류, 대중적인 수정치료 방법인 불임치료 약물을 투여하여 그 경과를 연구,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대부분의 쥐에서 생식능력이 더욱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불임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에도 쥐들은 수정란 세포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여성에게도 같은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코레치
박사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는 현재까지 정확히 생식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알지 못했으나, 이번실험을 통해 이 수용체가
배란을 난소 밖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정이 가능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 유전자가 부족한 여성의 경우 불임치료제 투여만으로 별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어 불임치료와 더불어 에스트로겐 치료를 병행해야만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전문저널 ‘Endocrinology’誌 8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 |
사이언스엠디뉴스 김영진 기자 (kyj@sciencemd.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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